표류기
표류기 · 시공간을 표류 중입니다.
2022/05/15
제목에서 부터 그동안 잊고 있었던(?) 짝사랑의 아련한 추억이 맑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저를 흠뻑 적시네요. 멋준님의 글 밭에서 허겁지겁 캐내어 주워 먹었습니다.

항상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언설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아하! 그렇지!" 하며 무릎을 탁! 소리나게 내려 치게 합니다. 아프네요. 무릎이...

저는 밥먹을 때 젓가락의 짝이 맞지 않으면, 유독 신경쓰이는 사람중의 일인 입니다. [운명론] 때문에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그냥 신경이 쓰일 뿐. 푸힛.

자신의 성향이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사람은 [운명론]을 수용하게 될 것이고, 성향이 수동적인 사람을 꼬시려고 한다면 [운명론]에 입각해서 설득해야 할 겁니다. 반대로 자신의 성향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은 [선택론]을 수용하게 될 것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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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파도속에서 표류하는 흔적을 건져 올립니다. 저는 표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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