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터람스>, 아름다움의 비밀 6가지

덕후감
덕후감 · 덕후의 독후감
2022/05/03







주말에 영화 한 편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이 영화. 제목은 '디터람스' 디자이너 이름입니다.


​​
이 영화는 거의 다큐멘터리다. 아니 책 한권을 읽은 기분이다. 방금 영화를 다 봤는데, 거의가 인터뷰 형식이다. 뭐 인물 영화가 다 그렇듯 이 영화 또한 재미성은 떨어졌다.
그러나 교훈은 확실하다. 50년 이상을 한 분야에 매진한, 한 거장의 생에와 철학, 그리고 그의 원칙은 교훈을 삼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디터람스는 10가지의 교훈을 갖고 산다고 한다. 그것을 다 기억하기는 뭐하고, 와닿은 것들만 생각나는 것들만 한 번 떠올려볼까?






1. less but better


적게, 그러나 낫게 로 번역된다. 이 단어를 보자마자, 무슨 뜻인지 영감이 왔다. 이 또한 디터람스가 추구하는 철학일 것이다. 누가 보든 간에, 복잡함없이 딱 알 수 있게끔 설계하는 것? 
그의 디자인은 철저하게 군더더기가 없다. 그러나 엄청나게 세련되보인다. 50년 전에 디자인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라디오, 의자, 믹서기, 계산기, 심지어 집까지 말이다. 그의 집은 미래에서 온 집같은 디자인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50년째 이사를 안갔다는 것?




2. 새로운 것보다 기존의 것


그가 이사를 안가는 것, 물건 하나를 선택하면 오래동안 사용하는 것, 약간 아날로그? 적인 감성이 있는 것 같다. 근데 놀랍다. 아날로그 하면 보통 촌스러운 것, 예전의 것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디터람스가 사는 집을 보면, 미치도록 세련된 모양이다. 나도 그런 집이라면 살고 싶다. 집 내부도 엄청나게 깔끔하고 세련되보인다.

그가 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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