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워라밸보단 워레밸 by 지희

신유진 · 주절주절 글쓰는 사진작가

2021/11/02

워라밸은 많이들 접하셔서 익숙한데 워레밸은 생소하시죠? ;-) 저 또한 이런 합성어는 처음이라 오타인가 하고 보았던 영상이 있었는데요. 워라밸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자는 데 의미가 있다면, 워레밸은 일과 삶을 하나로 보고 레저를 분리해 그 균형을 맞추자는 의미라고 해요. 사실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쉬고싶을 때가 간절하고 그래서 극단적으로 퇴사를 꿈꾸기도 하잖아요. 근데 그거 생각해보셨나요? 우리가 쉬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건 일을 하기 때문이란걸. 오랜 시간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함이 찾아오거나 혹은 쉬기만 하는 것에 지루함을 느끼게 된 적 없으신가요? 전 그랬거든요. 이직을 하더라도 한 달 이상 쉬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인지 워레밸이란 말이 확 마음에 꽂혀버렸어요. 그래서 요즘은 무조건적으로 쉬고싶다 퇴사하고싶다 생각하기보단 휴무날 뭘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게 일상이 되었네요.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찍고 근교에 드라이브도 가는 등 취미생활을 잘 해보려고 ...

지희 · 오늘도 아자~

2021/11/04

답글: 워라밸보단 워레밸

생활/사건사고+4

저에게 필요한게 워레밸 이었네요.
오늘도 사표를 던지고 퇴사하고 쉬고는 싶지만, 워낙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그냥 쉬기에는 마음이 불안해서 잘 못쉬거든요..

일을 하면서 보람도 찾고, 돈도 벌면서, 일과 쉼을 적절히 조절해서 쉴때는 제대로 쉬면서 삶의 균형을 맞춰야 겠어요~

이번 주말에는 동네 한바퀴 돌면서 단풍 구경이라도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