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무기력이여 안녕 안녕 안녕~
2023/01/13
『우리는 평소에 얼마나 자주 스스로를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을까?
인생의 대부분을 다른 이들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다른 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우리는 노력했어도, 스스로를 편하게 하려고, 스스로를 만족시키기 위해 무언가를 열심히 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렇듯 우린 인생의 대부분을 다른 사람의 행복과 목표를 만족시키기 위해 살아간다. 나 또한 나 자신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두고 산 것 같지는 않다. 관심이란 예쁜 옷을 사고, 맛있는 걸 먹고, 적당한 취미로 만족을 주는 행위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내가 아픈 것을 나보다도 종종 주변 사람들이 더 빨리 알아보는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다.
나도 한때는 나를 즐겁게 하는 행위가 나를 편하게 하는 행위라고 착각한 적이 있었다. 영화를 본다던가, 갖고 싶은 물건을 산다던가, 맛집을 찾아다니는 그런 것들 말이다. 즐거움의 유효시간은 아쉽게도 참 짧다. 많이 아파하면서 내가 깨달은 한 가지가 있다면 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과 나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 참 다르다는 것이다.』
-김선우/무기력이여 안녕! 중에서
무척이나 공감했던 내용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의 많은 시간 대부분이 나보다도 다른 사람들의 만족이나 요구조건을 채우기 위해서 쓰여진다. 월급쟁이이던 사업가이던 나 보다는 다른이의 만족이 늘 우선이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공짜는 아니지만 말이다.
'무기력이여 안녕!'은 저자가 무기력증 극...
창업 10년차 , 사업가이자 컨설턴트 입니다.
복합시설 개발 전문으로 오랫동안 부동산 개발분야에서 일해 왔습니다.
오감이 즐거운 일을 좋아하고, 가드닝, 셀프인테리어, 사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