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의 서재
앙리의 서재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선한 영향력
2022/09/03
부모 자식간의 사랑과 애환 그리고 애증은 참 복잡합니다. 
그래도 그 관계만큼 부정할 수 없는 관계도 없습니다. 

힘든 시기를 살아왔던 우리 부모님세대를 완벽히 이해하기는
불가능합니다. 노력할수록 이해되지 않기에 더 고통스럽지요

가해자는 없습니다. 상처받은 사람만 있을 뿐이지요
받은 상처는 너무 안타깝고 눈물이 납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받은 상처가 있는지 그 크기는 얼만큼인지
그 또한 할 수가 없지요.

천륜이라고 하는 우리의 관계는 이승에서 끝이 아닙니다.
삶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사후에서도 계속되어집니다.
그 아픔도 또 그 아픔을 온전히 치유하지 못한 것으로도 
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 살아간다는건 그래서 참 잔인합니다.
웃어야 하지만 웃음뒤에 있는 슬픔과 고민은
다 보여줄 수가 없지요.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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