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했더니 9월도 어느새 후반전을 뛰고 있다. 명절 연휴 덕분에 주말을 빨리 맞이하여 이 또한 소소한 기쁨이었는데 야속하게도 훌쩍 지나가버렸다. 늘 그렇지만 월요일 아침은 지나가버린 주말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곤 한다. 뭐 그렇다고 특별한 주말을 보내는 건 아닌데......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 건 왜일까? 긴 연휴를 보내고 나서도 아쉬운 건 매한가지인 걸 보면  쉬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부족하다고 느끼는 마음가짐 때문인 것 같다. 이 정도면 만족해라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나는 주말에 뭐 했나를 되짚어 보았다. 지인 결혼식에 갔었고, 가을 학회도 참석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주에 있을 중요한 평가 준비도 했고,,, 그러고 보니 나름 바쁘게 보낸 것 같다.
아침부터 나는 또 시간 타령을 하였다. 평소에는 너무 빨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