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여성이 살아오면서 노출될 뻔한 성범죄 경험들[epi .2]

민들레
민들레 · 지천에 펼쳐진 민들레처럼 일상을 공유
2022/07/30

지난번 epi 1에서는 버스안에서 성범죄에 노출되어 경찰서를 갔던 이야기를 썼었습니다. 
이번 epi 2에서는 한 낮 길위에서 성범죄 대상이 되었던 경험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사실 8~9년이 지난 지금이지만 그때의 저의 대처가 옳았는지 , 옳지 않았는지 헷갈리곤 합니다.

저의 대학생 시절 그냥 평범하고 평범했던 어느날 
그 지역의 중심가를 걷던 중 앞에서 다가오는 한 남성이 보였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가던 중 뒤에서 누군가가 저를 왈칵 안았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 소리를 꽥 !!(심한말 심한말)하며 손을 뿌리친뒤 뒤를 돌아보는데, 
왠 40~50대 남성이 있었고 그의 눈은 초점이 없었습니다. 

그대로 그 남성은 아무렇지 않게 제 앞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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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자주 볼 수 있는 꽃 이쁘지만, 잡초같이 작은 돌틈에도 피어나는 민들레 꽃 조금이라도 널리 퍼지려 하얀 깃털 구슬을 볼 때면 대견하곤 합니다. 민들레처럼 열심히 살아가는 일상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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