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 세상은 힘든걸까요?

미국주식농사꾼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2/09/15
저에게는 언어치료센터를 운영하는 처제가 한명있습니다.
대구 수성구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나름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돌본다고 소문이 나서 하루의 모든 스케줄이 꽉 차있는 상태입니다. 
늘 대기인원도 만석이구요.
어제는 처제부부랑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지적장애 아동부모가 다른 지적장애 아동을 차별하는 아주 화가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언어치료센터는 여러가지 수업을 가르칩니다.
심리치료, 언어치료, 음악치료, 그림치료, 그리고 그룹수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룹수업은 보통 사회화수업이라고도 하는데 비슷한 수준은 지적장애아동을 2~4명정도 모아놓고 다함께 수업을 하는것이라고 하네요.
선생님과 1:1수업을 하는것과는 별개로 아이들이 시너지작용으로 인해서 더 큰 효과를 볼수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치료센터를 운영하는 원장님들 사이에서는 그룹수업을 잡는게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는데 이유는 그룹수업의 특성상 서로가 자신의 아이보다 좀더 나은 아이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은 선생님을 믿고 맡기지만 일부의 부모들이 그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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