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째 꽂혀있는 '이것'

오른손
2021/11/16
나는 만으로는 20대, 한국 나이로는 30대인 나이다. 그런 내가 십수년째 꽂혀있는 것은 바로 '진로'다. 청소년기부터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에 관심이 많았다. 관심은 많았는데 뭔가 이거다싶은 게 없어서였을까. 여태 나를 설명할 명확하고도 마음에 쏙 드는 어떤 직업이 없다. 그렇다고 백수로 살아온 것은 아니고 계속 일은 했다. 직업으로 사람을 정의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 내 정체성에 나는 직업적인 부여를 확실히 하고싶다. 20대 초반에 30대 이상의 어른들(당시 내 기준)께 이런 고민을 털어놓으면 진로고민은 평생하는 거라고 하셨다. 그 땐 와닿지 않았는데 지금은 알 것 같다. 시도도 해보기 전부터 문제점을 빠르게 파악해 애꿎은 나의 몸과 마음의 체력을 낭비하고 싶지않은 저질체력 DNA 때문일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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