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의 하루

2022/04/26

4년간 다닌 회사를 퇴사 후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공시생이 된지, 약 6개월 째 입니다.
처음 해보는 공시생활이기도 하고, 저도 모르게 깊은 우울이 찾아왔는지 공부를 못하고 몇 주 째 방황을 하고 있습니다. 좀 쉬다가 공부할 생각이 들면 해야지 하고 멍 때린게 몇 주 째네요.
다른 사람도 아닌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 더더욱 갈피를 못 잡고 있어요.
우울한 감정을 떨쳐보고자 웃긴 예능도 보고 친구도 만나보고 했는데,
여전히 쳇바퀴 굴러가듯 제자리 입니다.
친구들과 부모님께는 좀 힘들지만 최선을 다한다는 말을 하지만 이런 깊은 방황까지 얘기를 못하죠.

하루하루 모든 불행이 제 앞으로 다가와 말을 거는거 같아요.
사실 제가 선택한 길이니까 제가 감당해야할 일이 맞죠.
그렇지만 요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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