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코
마루코 · 아름다운 휴양지에서의 삶..
2022/04/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몇개월 전 너무 갑작스럽게 저도 경험한 일이 떠올려져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글입니다. 저도 너무 경황이 없다보니 제일 친한 사람만 딱 그려지더라구요. 아마도 그분께서도 최깨비님만이 떠올려졌나봅니다. 그 당시 어떠한 위로도 받아들여지기가 참...힘든 것 같습니다. 친구가 아무말 없이 저를 위로했어요.맘껏 울으라고..그리곤 함께 슬퍼해주며 아무말도 이어가지 못하더라구요.몇개월이 지난 지금 그때를 떠올려보면 진정한 친구는 마음을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그것이 큰 위로 였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아직도 슬픔은 지워지지 않고 가슴으로 뭍어버린 듯합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은 넋 놓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슬픔이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았는지 종종 안부 물어 주시는 분들이 있어 그 슬픔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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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행복 그리고 감사를 깨달으며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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