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7/06
양지미님^_^
늘 보여주시는 유쾌함 속에 아픔을 감추고 계셨던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ㅜ

신께서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랑을 가졌고, 더 잘 견디는 사람에게 장애 아이를 주는 것이라고 말하기에는 참 가혹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는 그저 아이를 낳았고, 내게 주신 아이를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키우고 있는 것 뿐인데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를 위해 못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밖에 없게, 온전히 부모가 감당하게 만드는 사회구조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감히 지미님의 곪고 곪은 속을 헤아릴 수 없을 듯 합니다.ㅜ
불완전하며 다듬어지고 완성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이도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미님!!
흔들려도 되고 울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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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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