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도 괜찮아요!

2021/11/24
얼룩소에는 다양한 주제를 가진 글이 올라오지만, 저도 학업을 고민하는 대학생으로서
꿈과 진로, 학업에 대한 글이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로의 첫 발을 내딛는 시기가 19살, 고3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그 시기를 겪었는데요.
걱정되는 마음을 가득 안고 고3이 된 저는 난생처음으로 엄마와 크게 싸우게됩니다.
이유는 간단하게 성적 문제였습니다.
중학교때까지 잘해왔던 저를 믿으셨기에 고등학교에서도 잘할거라 믿으셨고,
기대에 한참 못 미친 성적이 나온 저는 고등학교에 와서 단 한번도 성적표를 보여드리지 않았습니다.
엄마의 입장도 이해가 갔지만, 저도 저 나름의 사정이 있었기에
정말 많이 섭섭했었고, 앞으로의 미래가 걱정되어 불안한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서럽게 울면서  먼저 괜찮다고 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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