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학원에 다히는 여학생의 어머님께 국어 수업 시간이 몇시냐는 카톡이 왔습니다. 요일과 시간을 알려드리고 지난 주에 부모님께 혼이 나서 밖에 나가지 말라고 학원도 못 가게 해서 수업에 못 간다는 연락을 받았고 평일에 보강을 하기로 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님께서 놀라시면서 학원에 간다고 했다고,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무지 속상해하시며 앞으로 그런 연락을 받으면 공유해달라고 부탁을 하셨습니다. 어머님께서 아이를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참 힘들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자녀를 키우는 일이 너무 힘들고 인내심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교사도 부모도 아이들을 위해서 조금 더 지혜롭게 훈육을 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되 일방적으로 잔소리를 하기 보다는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