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차(2022.7.4~7.8)

안태준
안태준 · 드러머/백혈병생존자/청소년지도사/아빠
2023/03/06
 오늘은 휴가를 내고 안과에서 녹내장 검사를 받고 왔다. 친절한 원장님께 검사결과와 녹내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검사결과는 아직 녹내장이라고 확실히 진단내릴 수 없는 애매한 단계라고 한다. 다만 안압이 정상범주이긴 하지만 꽤 높은 편이니 인공눈물을 자주 넣으라고 했다. 안압에 높아지면 시신경이 손상이 되고 시야가 좁아지면서 녹내장이 진행이 되니까. 점점 시야가 좁아지면서 나중에는 보이지 않게 된다는 무서운 녹내장. 제발 아주 오랫동안 내 눈이 잘 버텨서 녹내장 같은 건 모르고 살고 싶다. 
 아침에 동료선생님과 만나 같이 출근을 했다. 저녁에 이전 부장님 환송연이 있어 한 차로 움직이기로 하고 같이 움직이기로 했다. 차 안에서 어제의 아이들, 센터 이야기 등을 나눴다. 오랫동안 이 일터를 지키고 계신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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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깨지고 다친 마음을 다시 빚고 가마에 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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