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룸에서 일할때 쓰는 페이저가 
고장이 나서 매니저가 새로 주문을 
했는데 새 페이저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페이저 없이 일을 해야 했다.

(페이저가 뭐냐면 
게이밍 룸안에서 직원이 필요할때 
손님들이 머신에 붙어있는 벨을 누르면 
직원한테 알려주는 삐삐같은건데
직원이 허리에 차고 일한다.
근데 나랑 낮에 일 하는 애만 차고 
나머지는 그거 무시하고 일 함;)

나는 바에 나와서 바텐더들을 도와주고 
있더라도 게이밍 룸에 있는 손님들이 
음료를 얼마나 마시고 있나 
다 기억하고 있는 편이라서
내가 일 하는 동안에는 
페이저 누르는 손님이 거의 없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정말 대단함 ㅋㅋ

아무튼 페이저없이 일을 하는데
내가 집에서 쉬고 있는 동안 어떤 
직원애가 게이밍룸 그룹챗에 
새 페이저 아직 안 왔냐고 챗을 보냈다.
평소에 차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