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생일에

해수니 · 예수님은 평화의 왕
2023/02/25
어제가 남편 생일 이었다.
월요일에 가족이 모여 점심을 먹으며
미리 생일을 축하했지만
생일에 소고기미역국을 끓이려고 시장을
봤으나 바빠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미안해서 점심을 내가 사기로 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쭈꾸미볶음 어때요하고 물으니. 
좋다고 해서 쭈꾸미철판볶음을
먹으러 갔다.제일 안맵게 해 주세요.
하고 부탁했으나 매운것 한가지 뿐이라고
했다. 아~~ 생일날 이런 실수를 하다니!
남편은 매운고추 
한입 먹음과 동시에 신기하게
머리끝에서 땀방울이 쪼르륵 
흘러내리는 사람이다.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는 나에게
괜찮아! 당신이 좋아해서 오케이한거야.
하며 나를 다둑였다.
드디어 보기에도 매운 쭈꾸미볶음이 나오고
남편은 머리, 그리고 온 얼굴이 땀범벅이 되어
휴지로 땀을 연신 닦아내며 먹었다.
그래도 매운 음식을 먹으니
스트레스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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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이땅을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있어야 할 이 땅은 얼마나 많은 전쟁의 공포와 기아와 아픔으로 물들어가고 있는지요! 어떻게 하면 이 땅이 회복되고 전쟁이 그치고 평화의 그 날이 찾아 올까요? 그 날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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