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스 ㅈ와 대화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3/09/10
어제는 저녁에 일을 했다.
마감때가 되어가면서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매니저 두명이랑 마감을 하는데도 
내가 또 돈 마감 일 (매니저 롤) 
을 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엊그제 마감때 그 이유없이 날 싫어하는 
동양인 매니저랑 같이 마감을 했는데 
내 퇴근 시간이 4시 15분이라며
어차피 시간이 남았으니 
돈 마감 일을 하라고 그러는것임.

내가 게이밍 수퍼바이저로 승진을 
하기 위해서 트레이닝 받고 1년간 해왔던 
일인데 이젠 그만할때도 되지 않았나?
최근에 짤린 보스와 그 문제로 이야기 
했을때 내가 풀타임이고 38시간을 
만들어야 하니 그 일을 계속 하라고 
그랬었는데 아무리 내가 38시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해도 매니저 일까지 
하라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부당하다.

내가 38시간을 만들어야 하면 
1시간 일찍 나오겠다고도 해봤고
그걸 내가 계속 하길 원한다면 
그거 마지막에 컴퓨터에 입력할때
내 이름으로 입력하게 내 아이디를 
달라고도 (내가 했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했었는데 다 거절당했다.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HR 하고도 
얘기하고 베뉴 매니저 (빅보스) 하고도 
얘기했는데 내가 풀타임이라서 다른 
게이밍 직원들과는 달라야 한다며 (왜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캐주얼로 돌아오라는 말뿐이었다;
내가 돈 더 달라고 했다고 이제 모두가 
나를 싫어하고 내가 나가길 
원하는건가 싶었다.

나도 어느정도 이해는 한다.
어쨌거나 내가 1년간 해 왔던 일을
승진을 하지 못했다고 해서 
바로 손놓게 되지는 않을거라는걸.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하면서 
승진못하고 나서도 두달을 더 했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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