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정신은 몸을 지배한다. by 이슈바랑퀘

담골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기를 바라며

2022/02/28

평생을 통통하다는 소리를 듣던 나는 8년 전 타의 반, 자의 반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한 달만에 15kg 빼기 등 가장 단기간으로 효과볼 수 있는 방법만 계속 찾았고, 따라 했다. 딱 한 달만에 10kg를 뺐다. 하지만 2주만에 13kg가 쪘다. 폭식증에 걸린 것이였다. 5년동안 폭식증을 겪었고, 다이어트를 하기 전보다 10kg가 쪄 인생 최대의 몸무게를 찍게되었다. 아이러니하지 않나? 다이어트를 했는데, 하기전보다 더 쪘고, 이젠 다이어트 하기 전 몸무게가 목표 몸무게라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냈다. 나는 아직 완치라고 보기는 어렵다. 지금도 가끔씩 스트레스를 받으면 눈에 보이는 음식을 한번에 먹어치워버리곤 한다. 그래도 매일 퇴근길에 빵 3만원어치를 사 20분만에 다 먹어치워 버리고, 상황은 이제 없다. 정말 끊임없이 노력하여 이만큼 나아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폭식한 내 자신이 싫어져 다음날은 아무것도 안먹어야지 다짐하다가 결국은 또 폭식하는 ...

이

이슈바랑퀘 · 나 자신을 찾아서...

2022/02/28

답글: 정신은 몸을 지배한다.

생활/사건사고+1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폭식증은 아니지만.. 과자를 뜯어 놓으면 다 먹지 않고 봉지를 다시 밀봉하는게 싫어서
뜯은 봉지는 그냥 다 먹다 보니 과하게 먹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버리면 되는 것을 그 때는 미련하게 왜 다 먹었나 모르겠네요...

좀 주제에 벗어난 이야기 같지만... 글을 읽다 보니 부련듯 생각이 나네요..

그래도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