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서재호 · 하고픈 이야기
2022/02/28
어제 조금은 가깝게 지내던 직장 동료 여성과 직장 생활에 대한 대화를 하던 중 뜻하지 않게 감정 싸움으로 번지며 연을 끊게 되었다. 
그녀의 첫 인상은 좋지 않았다. 
한 초등학교에서 오후에 청소 일을 하던 중 엘리베이터를 탔다.
승차 인원은 그 학교 초등학생 두어 명과 나와 그녀 정도였다.
그녀는 어리고 키가 작은 남학생에게 다그치듯 모라 모라 쏘아 대듯이 말을 했다. 
궁지에 몰린 듯한 그 어린 남학생은 어리둥절하며 말을 하지 못했다.
그녀가 비록 어른이긴 하지만 사적인 관심으로 그 어린 초등학생에게 그런 식으로 말을 할 권리는 없다.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그런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나는 청소 팀장에게 그런 일이 없도록 건의할까 고민하다 그만두었다. 
그녀는 교무실 등과 화장실 청소를 맡고 있다.
나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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