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연 젊은 꼰대일까?

이금옥 · 웃음은 복을 부른다 :) 힘내서 웃자
2022/03/30
나에게는 5살 차이가 나는 동생이 한 명 있다.

동생은 항상 나에게 젊은 꼰대 같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내 나이 27살, 동생 나이 22살 같은 20대인데,, 말이다.)

나는 과연 젊은 꼰대일까?

그저 동생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OO아 이렇게 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이건 이렇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을 할 때가 정말 많다.

하지만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고마워, 정말 도움이 되는 좋은 말이야'라는 말보단

'그거 정말 꼰대 같은 말인 거 알지?',
'왜 자꾸 꼰대처럼 행동해?'라는 말로 되돌아 올 때가 많다.

나는 꼰대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
꼰대 같다는 말을 계속 들으니
점점 꼰대가 되어 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제는 말을 하기 전 한 번씩 머리 속에서 되새기며, 
'이건 꼰대같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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