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이가 이야기하는 꿀벌과 지구
2022/03/26
※ 저는 환경 분야를 공부한 사람도 아니고, 종말론을 믿는 사람도 아닙니다. 이 글은 무언가 옮고 그름을 주장하는 글도 아닙니다.
"딸기 요만큼이 7000원이야??" 딸기가 비싸다는 엄마의 말씀의,
"벌이 1억마리가 사라졌대잖아"라고 아빠가 답하십니다. 방에서 이 대화를 듣고 흠칫 놀랐습니다. 가족, 우리 동네, 직장 이야기 외 다른 말씀을 잘 안 하시던 아빠께서, 거의 처음으로 곤충 얘기를 스스로 꺼내셨거든요.
평소 아빠는 당신이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니거나, 당신 생각과 다르면 다소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셨습니다. 제가 나름 능동적으로 (아빠의 관심 분야가 아닌 쪽에서) 행동한다면, "왜 고생을 사서 해?"라고 말씀하셨으니까요.
벌 이야기에 이어, 아빠가 말씀하시는 다음 한 문장을 듣고 더 놀랐습니다.
"조만...
"딸기 요만큼이 7000원이야??" 딸기가 비싸다는 엄마의 말씀의,
"벌이 1억마리가 사라졌대잖아"라고 아빠가 답하십니다. 방에서 이 대화를 듣고 흠칫 놀랐습니다. 가족, 우리 동네, 직장 이야기 외 다른 말씀을 잘 안 하시던 아빠께서, 거의 처음으로 곤충 얘기를 스스로 꺼내셨거든요.
평소 아빠는 당신이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니거나, 당신 생각과 다르면 다소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셨습니다. 제가 나름 능동적으로 (아빠의 관심 분야가 아닌 쪽에서) 행동한다면, "왜 고생을 사서 해?"라고 말씀하셨으니까요.
벌 이야기에 이어, 아빠가 말씀하시는 다음 한 문장을 듣고 더 놀랐습니다.
"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