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Jeee · 서울에서 일하는 직장인입니다
2022/02/28
저는 세상이 편해지는게 좋고, 그 편해진 시스템에 빨리 적응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그 빠름이 뒤에서 누군가가 등을 떠밀듯이 밀려가기도 하는 것 같아서 그 속도에 맞추지 못할까봐 걱정되기도 합니다. 가까운 예로 햄버거 사러 가면 이제는 키오스크가 사람의 역할을 거진 대신하고 있죠. 대면으로 계산하는 것과 키오스크, 느림과 빠름, 약간 불편함과 편함이 선택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 이상하게 보거나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아니라 '아, 저 사람은 저 방식이 좋구나'라고 좀더 유연해지는 사회가 된다면 저는 필요에 의해서 선택적으로 살고 싶습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