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 트리포노프를 보며

승은 · 탱고를 추고 글을 씁니다.
2023/02/19


나는 클래식 애호 전문가도 아니고 클래식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다닐 트리포노프의 연주가 너무 막연히 좋았어서 몇 자 적고 싶다. 음악을 잘 알고 듣는 게 아니라 모르고 듣는 것이라 관찰자의 입장이기보다 아무 생각없이 모든 소리 하나하나에 경탄 할 수 있었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고 하나 모르기 때문에 막연히 좋아할 수 있는 세계가 클래식이 아닐까.

다닐 트리포노프 인스타그램



날 것의 매력을 가진 자가 다듬어진 실력을 보유할 때 나오는 매력은 대체 불가능하다. 트리포노프는 5종류의 피아노로 연습을 한다고 했다. 이유는 각기 다른 피아노를 공연장에서 만나더라도 좋은 연주를 들려줄...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16
팔로워 19
팔로잉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