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앤리치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2/10/27
벌레스크 쇼를 보러 갔다.

저번에도 왔었는데 그때보다 
쇼는 조금 별로여서 아쉬웠다.
그래도 목요일날 쉬니까 
쇼도 보고 좋더라고.

근데 여기를 들어갔는데 
이곳 주인이 티켓을 확인하면서 
내 이름을 물어봤고 내가 
내 이름을 말해주니까 
"아 맞아, 이제는 너의 이름을 
기억할때도 됐지.." 라고 하더라 ㅋㅋ
내가 몇년동안 계속 오는 단골인데 
이름도 몰라서 좀 그랬나보다.

그리고 자리에 앉으려는데 
"앞쪽에 앉을래? 
저기 앉아있는 분이 굉장히 스윗한 
분인데 혼자 왔고 오늘 누군가랑 같이 
앉아도 좋다고 그랬어" 라고 하는것이다.
가리키는 곳을 봤는데 
머리 하얀 할아버지가 앉아있었다.

딱 한자리 남아있어서 앉으려는데 
나를 그쪽으로 보내려는것 보니
혹시 한 자리를 남겨두고 싶었던걸까 
싶기도 했는데 거절을 했다.

나도 티켓을 구입했고 자...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호주 시드니 일상과 남자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343
팔로워 21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