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오후 5시반인 현재까지 매출이 3만원이었다. 일을 시작하고 나서 역대 최저 매출액이다. 카페가 많이 바쁜 편은 아니었지만 점심시간에 평균적으로 10만원은 나오고 바쁠 때는 넘게 20만원이 넘게 찍히기도 했다. 그래도 인건비도 제대로 안나오는 상황이었는데 오늘은 인건비는 커녕 하루 임대료조차 나오지 않는다.

예전의 나였다면 세상에 불평불만만 늘어놓고 사람들이 커피맛을 모른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근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다 보니 성공한 사람들은 늘 상황을 탓하기보다 어떤 상황에서든 배울 점을 찾고 그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인생에 찾아오는 고난과 시련을 반가워하기도 한다고 한다. 

나도 성공하고 싶기에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나 다른 사람을 탓하기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