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2
잘 읽었습니다. 제가 16년전 첫 직장의 첫 발령지였던 "그곳"을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조선과 정유와 자동차, 그리고 고래의 동네. 16년 전 그곳에 처음 가서 황당했던 게 50폄 넘는 서점이 없는 것과 9시 되면 버스가 끊기는 것이었죠. 저도 주말이면 좌석버스나 무궁화호 타고 영광서점 찍고 스타벅스 가서 하루종일 앉아있다 돌아왔던 기억이 나는군요. ㅎㅎ
말씀하신 과감한 top의 성공을 지향하는 지역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합니다. 다만 "규모"의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중소도시. 그러니깐 인구 20-30만명의 기초지자체에서 서울과 같은 정책을 펴긴 어렵겠죠. 출발선 자체가 다를 테니까요. 그렇다면 이러한 기초지자체에서 재생과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건 여러가지 작은 단위의 실험이고, 이를 위해서는 대도시에...
말씀하신 과감한 top의 성공을 지향하는 지역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합니다. 다만 "규모"의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중소도시. 그러니깐 인구 20-30만명의 기초지자체에서 서울과 같은 정책을 펴긴 어렵겠죠. 출발선 자체가 다를 테니까요. 그렇다면 이러한 기초지자체에서 재생과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건 여러가지 작은 단위의 실험이고, 이를 위해서는 대도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