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부담스러우면 안되겠지요ㅠ

김언진 · 진실만이 답이다
2021/12/02
저는 결혼한지 15년차되는 아들둘은
키우는 유치원교사이자 엄마입니다
남편은 서울에서 생활하며 9년째
주말부부로 지내며 홀로 독박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저와 남편은 고등학교
졸업후 스스로 자립해야 할만큼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났고
부모님들은 아직도 저소득층에서
헤매고 계신답니다 결혼할때도
2천5백 만원짜리 집에서 살림을
시작해 살아갈만큼 궁핍하게 지냈고
당뇨와 장애를 가지고 계신 시댁에 매달몇십만원씩
생활비를 드리며 15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도 마흔이 훌쩍 넘었고
저에겐 소중한 아들둘이 있는데
부모님 봉양 하느라 제 새끼들에겐
아무것도 해줄수 없어 가슴 아픕니다
가족이 내 삶을 누르고 있고 부모님은
점점 나이가 들고 아픈곳이 많아지고
일도 못하시는데 너무 힘들고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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