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니까 코로나도 안무서워요

마시멜로
2022/03/15
그렇게 조심을 했건만 아들이 코로나에 걸려버렸네요
학교만 다녀오고 집콕하던 아들인데 어제 목감기려니하고 이비인후과 갔다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깜짝 놀랐어요

처음엔 격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이내 포기했습니다

밤에 열이라도 심하게 나면 간호해야하니 옆에서 자야겠다고 마음먹으면서 격리는 물건너갔다 생각했습니다

주변사람들 중에도 격리 열심히 하다 결국 가족들 확진되었다는 얘기 들으니 차라리 빨리 걸려버리고 말아야하나하는 생각까지도 드네요

건강한 남편이 오히려 격리하며 우리집은 참 이상한 집이라고 웃습니다

아들이 걸리니 코로나 걸리는게 무섭지 않고 목아파서 힘들어하는 아들 뭐먹일까 고민이 우선입니다

엄마니까 힘내야겠네요^^
두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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