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서른아홉 중 한 장면

아뇨르
아뇨르 · 보다 의미있는 삶을 살고싶은 1인
2022/03/31

미조: 찬영아.. 내가 같이 나눴으면 좋겠어
찬영: 뭐를?
미조: 너 아픈거.. 한 열번중에 다섯번쯤은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
찬영: 미친
미조: 진짜루.. 너 혼자 다 짊어지는게 힘들어..
찬영: 잘산거 같애, 엄마 아빠 말고 누가 나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고 하겠어..

어제 장면 베스트였다..
이런 친구가 있다는건 그 어떤 삶보다 성공한 삶이 아닐까?
참 인생이 별거 아닌거 같은데 왜이렇게 뭉클하고 와닿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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