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 글쟁이 지윤입니다. :)
오늘은 조금 날씨가 흐립니다. 바깥 날씨를 말하는 게 아니라 제 마음의 날씨가 말이죠.
저는 요즘 이것저것 열심히 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나 정도면 그래도 행복하지.' 하며 스스로 만족하며 살고 있기에 크게 우울한 날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은 무언가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 또는 실패했을 때 좌절감을 느낍니다. 저에게는 오늘이 그런 날처럼 느껴집니다. 열심히 달려가다 문득 뒤를 돌아보았는데, 나 혼자뿐인 것 같은 기분. 힘껏 노력하고 있는데 목적지까지 너무 먼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 꿈은 저 멀리에 있는데 나는 아직 여기까지 밖에 오지 못했구나 싶고... 힘들면 쉬어가라는 말처럼 쉬고 싶은데 여기서 주저앉으면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