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동행
날마다 동행 · 함께 손 잡고 가요.
2022/04/06
아들아.미안해...
아침에 다른 날보다 일찍 나가는 중1 아들 등교 도와주느라 이것저것 챙겼더니 오히려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엄마가 도와주려는데.. 아침부터 왜 짜증이야!'' 한마디 휙 던져버렸습니다. ''짜증 내는 게 아니고...''하며 우물쭈물 아들이 등교를 했습니다. 보내 놓고 보니 얼마나 미안한 맘이 들던지요.. 어젯밤에 23살 수능 준비하는 큰 아들이 늦게까지 게임하는 장면을 목도하였습니다. 그리고서 저는 상심하게 되고 그 염려가 화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급기야 아침에 작은 아들에게로 불똥이 튀고 말았습니다요..ㅠㅠ 감정조절 안 되는 것은 사춘기 중1 아들이나 갱년기 에미인 제가 별반 다를 바가 없네요.ㅠㅠ 미안한 마음을 담아 아들이 좋아하는 꼬마김밥 만들어 놓고 대기중입니다.~~^^ 어묵김밥,참치김밥,계란김밥,햄김밥,나물김밥.. 아들이 좋아하길 바라며....ㅎㅎ
어라라라
어라라라 · 평범한 사람 ,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2022/04/06
답글: 아들아.미안해...
생활/사건사고+5
저의 과거가 생각나네요ㅎㅎ
저도 사춘기때 엄마랑 늘 다투고 했었죠
하지만 저도 시무룩 하고 나가서는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 먼저 들더라구요
아마 아드님도 그럴거에요
두분이서 맛있는 김밥 드시면서 이야기 하다보면
평소랑 같을거에요ㅎㅎ 화이팅!!!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가입하고 이어읽기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어라라라
어라라라
평범한 사람 ,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글 12
팔로워 136
팔로잉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