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막차탑승

케이트
케이트 · 많은 생각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싶어요
2022/04/08
나는 한 대기업의 사원이다.(현재 직급은 없어졌지만 편의상 비공식적으로 호칭을 부른다)
나는 MZ지만 내 성격상 인스타나 미디어에 나오는 찐 MZ처럼 회사에서 눈치 안보고 칼퇴하고 하고싶은 말 하지 못하는 눈치 잔뜩 보는 소심MZ이다.

나는 사실 회사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초 중 고, 대학, 석사모두 혼자서 공부하는것을 좋아하던 나에게 눈치 많이봐야하는 상사들이 그득한 곳에 박혀 하루종일 있어야 한다니.. 입사한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퇴근하고 집에오면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이 없다.

이런 생활을 반복하며 쉼을 갈망하고 있던 그때! 목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코로나 무서워서 집과 회사만 다녔는데 왜아프지?라는 걱정과 약간의 설레임을 가지고 병원가서 검사해봤더니 음성이였다. 막상 음성이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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