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4/19
출산이 인생의 다양한 경험 중 하나라고 치부하기에는 매우 무겁고 숭고한 일입니다. 

제가 사회초년생 시절 , 대학생때 결혼해 일찍 아이를 낳은 동기가 있었어요. 귀에 딱지가 앉도록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이 아이를 낳은 것이라고 말을 했어요. 그때 그 말이 왜 그렇게 듣기가 거북하고 싫었을까요? 
아이를 낳아봐야 어른이 된다는 말도 그 친구의 레파토리라 사실 동기들이 뒤에서 욕을 많이 했었답니다. 

저는 미혼 때 아이를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공감이 잘 가지 않았는데  낳아 보니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감정으로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수 있더라고요.
없었으면 전혀 몰랐을것 같은 감정이에요 . 
그리고 출산을 선택하며 수 많은 것을 포기하고 당연한 희생을 겪어야했습니다. 

저는 출산을 경험해보았지만 글쎄요… 그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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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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