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곡] Jamiroquai(자미로콰이) - Space Cowboy (1994)

도미애
도미애 · 뭐든 씁니다
2022/07/21

자미로콰이를 처음 접했던 앨범은 ‘Cosmic Girl’과 ‘Virtual Insanity’가 수록되어 있는 3집 <Travelling Without Moving>(1996) 이었다. 밴드 역사상 가장 히트한 앨범이자 지금의 명성을 안겨준 앨범으로 많은 이들이 ‘자미로콰이’하면 떠올리는 디스코 리듬과 댄서블한 사운드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앨범.
개인적으로도 자미로콰이 디스코그래피에서 한 장을 선택해야 한다면 무조건 <Travelling Without Moving>일 정도로 좋아하지만, 뭐랄까 그렇다고 해서 이 앨범이 무조건 최고라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 이유는 1994년에 발매된 두 번째 앨범 <The Return of the Space Cowboy> 때문.

흥행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이 4분대 러닝타임 두 곡을 제외하면 대부분 곡이 5~6분, 심지어는 8분 50초짜리 트랙(‘Just Another Story’)이 포함된 앨범(*심지어 러닝타임 4분 15초인 ‘Stillness in Time’의 바이닐 버전은 6분 13초)으로 <The Return of the Space Cowboy>는 실험정신과 뚝심으로 가득 차있다. 자미로콰이 하면 자동으로 따라붙는 수식어 ‘애시드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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