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7/21
안녕 주무셨어요?
오늘은 잠을 잘 못 주무신 분들이 많으신듯 하네요. 저는 평생 잠 못자는 그런 불편한 일은 없는 사람입니다.  아. 물론 가끔 못 잘 때도 있지만 그건 특별한 경우구요.  그럴 때도 그 다음 며칠동안 부족분을 몸이 다 보충을 한답니다. 근데 제 주위엔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우선 친정엄맙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안녕 주무셨어요?  인사하면 그래 너도 잘잤냐.  뭐 이런 대화가 오고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인사를 건네면 엄마는 기다렸다는 듯, 밤새 한 숨도 못 잤다. 도저히 안 돼서 결국 약 먹고 잤다. 아이구 몸서리야... 매일 듣는 레파토립니다  끝도 없이 잠 못 잔 하소연이 이어집니다. 묵묵히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닥 인내심이 좋은 딸이 못됩니다.   며칠 그런 하소연에 시달리면 저도 모르게 폭발을 하고 맙니다. 도대체 왜 잠을 못자는데!  잠 안오는 밤은 축복받은 밤이라 하잖아.  억지로 자려 하지말고 묵주기도를 하든가  책을 읽든가  티...
무지개
무지개 ·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2022/07/21
답글: 안녕 주무셨어요?
생활/사건사고+4
잠 못이루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유튜브에 동영상들이 엄청 많아요. 머리만 벽에 대기만하면 꿀꿀 자는 아는 동생 볼 때마다 행복하겠구나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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