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시드니] 매일 0부터 시작하는 관계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2/05/28
그전에는 항상 호주에서 
최소 영주권을 갖고 
이미 이곳에 자리를 잡은 사람들만 
눈에 보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금방 떠날 사람들에게 더 눈이 간다.

저 사람이 나보다 15살이나 어린데 
내가 저 사람이랑 이러는게 말이 되나,
저 사람이 곧 떠날텐데 
내기 저 사람이랑 이러는게 말이 되나,
저 사람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소통을 하나...

내가 원하는게 
롱텀 관계가 아니라는게 
확실해지면서 이런 생각을 
더이상 하지 않게 됐다.

관계에 신뢰가 없고 
신뢰를 쌓고 싶지도 않고
지금 좋으면 끝이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앞으로의 계획이 뭔지 알고 싶지도 않고 
그냥 지금 좋으면 끝이다.

그래서 0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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