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들

지득
지득 · 안녕하세요 20살입니다.
2022/04/14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만나서 맨날 내일이 마지막인것 처럼 놀고 웃으며 싸우던 친구들이 이제 점점 성숙해지고 각자의 길을 선택하고 가다보니 자연스레 멀어지는게 당연하기는 하더군요. 그냥 저번에 잠깐 본가에 갔더니 정말 갑작스럽게 옛친구를 만나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어쩌다가 술 한 잔도 하게 됐었네요ㅎㅎ
대학교에 오기전에도 계속 같은 동네였지만 뭐 때문인지 연락도 잘안하고 지냈습니다. 심지어 그 놈은 여자친구도 이미 있었던.. 그 날 술먹으면서 오랜만에 하는 
대화가 별거 없었지만 왜인지 모르게 기분이 너무
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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