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는 것을 자각한 것만으로도.

2022/04/13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죽어버리고싶다는 생각과 살기 버겁다,귀찮다는 생각을 무심코 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이 너무나도 헐어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고있는 당신은 어떤상태이든 적어도 자신의 마음을 잘 봐주고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저도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뛰어내리고싶다는 생각에 하염없이 창문을 바라보고, 
괴로운 생각에 사로잡혀 날이 밝도록 잠에 들지 못했을 때도,
축쳐진 어깨와 함께 땅만 보며 걸었을 때도, 
부정했습니다.
내 마음이 갈기갈기 찢겨있는 걸..
변화는 제 마음을 봐주기시작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아 내 상처가 너무 깊구나.. 정말 힘들었구나..
위로해주세요. 지금 아픈건 자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무기력하고 우울한 당신을 부정하고 채찍질하는게 아니라,
마치 사랑하는 사람의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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