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이라는 이름이 다가오려 합니다.

이세련
이세련 · 잘 부탁드립니다.
2021/12/07
10월 10일 날 가입하여 11일 날 첫번째 글을 썼습니다. 생각보다도 많은 분들이 답글을 달아 주셔서 신이 났습니다. 다음 날 이메일을 열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얼룩커 픽에 선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솔직히 시간이 엄청 흐른 지금도 그 날을 생각하자니 얼떨떨한 기분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시간은 정말 빠르네요. 곧 헤어짐이라는 이름이 다가오려 합니다. 영원한 이별이라는 이름으로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이 있으면 시작도 있으니... 그래도 무언가 슬프고 아쉬운 마음은 한 구석에 남아 지워지지 않습니다. 프로젝트 얼룩소가 문을 닫는 날까지 글을 쓰고 소통하는 것이 이제는 저의 남은 숙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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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40대의 여성입니다. 글로 저를 치유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들어왔습니다.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모 대학 국문과를 졸업했지만, 어수룩한 학점으로 졸업하여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데다가 직업도 변변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얼룩소의 진정성을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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