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프로그램을 보다가, 이런 말이 나오더라고요.  "다시 실패할 순 없잖아."  생각에 잠기게 하는 말이였습니다.  이혼을 실패라고 생각하고 살면, 자존감이 낮아질 거 같더라고요.  실패가 아니라, 앞으로 내가 더 잘 살기 위해 거쳤던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행복하기 위해, 마음 아픈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상처가 아물기까지, 아니 상처가 덜 아플때까지 아무 생각없이 그냥 바쁘게 살아 온 거 같습니다.  

좋은 글이 있기에 가져 와 봤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랜터 윌슨 스미스>

큰 슬픔이 거대한 강물처럼 네 삶에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네 눈에서 영원히 앗아갈 때면 
네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끝없이 힘든 일들이 
네 기쁨의 노래를 멈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