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7. 30. 일요일 폭염으로 집밖으로 나가지 말아야 할 날씨~

어제는 가족과 함께 워더파크를 다녀왔다. 40년을 살면서 워터파크는 처음으로 가봤다. 애들이 없었다면 아마 평생 워터파크는 가볼일이 없었을 것 같다. 왕자, 공주와 함께 물놀이를 해보니 힘들다. 젊어서 해야해~ 대구는 폭염경보였는데 워터파크를 아내도 가본적이 없어서 준비물도 제대로 못챙겨가서 썬크림도 없이 놀았다. 아빠도 엄마도 아이들도 모두 붉은 얼굴로 물놀이를 마무리하고 집에 왔다. 힘은 들었지만 지칠줄 모르고 놀고 즐거웠다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래서 부모들은 버틸 수 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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