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작가이자 유튜버, 그리고 미니멀리스트 김은덕입니다.

지난 주 미니멀 초심자를 위한 정리법 <옷장편>은 잘 보셨나요? 미니멀 초심자를 위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 현관편 입니다. 
 
여러분 풍수지리를 믿나요? 뭔가 도를 믿으십니까? 같은 늬앙스인데 현관은 풍수지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간이에요. 현관이나 대문은 그 집의 얼굴과도 마찬가지인데 이 공간을 항시 깨끗하게 유지하는 게 풍수지리상 복을 가져온다고 해요. 현관은 외부와 집을 연결해 주는 통로이자 길목이니까 꽤 설득력 있지 않나요? 물론 저는 풍수지리 때문이 아니라 내 집에 들어선 순간 상쾌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현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편이에요. 여러분들의 현관은 지금 어떤 상태인가요? 어떻게 현관을 청소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현관에 분리수거함을 두는 분 계시지 않나요? 저 역시 이사오기 전에 분리수거함을 현관에 두었어요. 왜냐하면 어차피 가지고 나가서 버릴 건데 현관에 두는 게 동선이 편리하거든요. 효율만 생각하면 분리수거함은 현관이 제격이죠. 하지만 가뜩이나 좁은 현관에 백종민 작가와 둘이 외출이라도 하면 분리수거함 때문에 매번 자리 싸움을 해야 했어요. 신발을 두 사람이 동시에 신을 수 없었던 거죠. 그 후로 현관에서 분리수거함을 치웠더니 훨씬 사이 좋게 외출준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