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해주는 밥이 항상 맛있나요?

2021/10/20
저희 엄마는 음식을 굉장히 잘하세요.
한정식 집을 돈 아까워서 집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어서 안 갈 정도로
음식을 잘하십니다.
친정 근처에 살아 엄마와 점심은 둘이서 외식하고 올 정도로 자주 만나는데
요 며칠 남편 퇴근이 늦어 아이와 저랑 단 둘이 저녁을 먹으니 꽤나
씁쓸하고 허전하더라구요. 밥도 맛이 없는 거 같고..
오늘도 역시나 아이와 둘이 뭘 먹을까 볶음밥이나 해서 같이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엄마가 수육거리를 사들고 오셨네요.
오셔서 수육 삶아 아빠, 동생도 퇴근하고 모두 와서 같이 저녁 먹는데
왜이렇게 맛있고 행복할까요. 엄마 밥을 자주 먹고 엄마 반찬으로 상 차려먹는데
엄마가 와서 이렇게 밥을 해주고 가족들과 다같이 밥을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겠죠?
결혼 전엔 당연하던 엄마 밥상이 점점 그립고 또 먹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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