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마디그라였고 
우리 펍은 정말 바빴다.

작년에는 나를 바텐더로 넣어서 
바에서 일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매니저들이 많이 바뀌어서 
다른 바텐더들보다 두배는 일을 잘 하는 
나를 바텐더로 넣을 생각을 못 하고 
있길래 사실 좋았다.
그래도 포키룸이 한가할때 나가서 
바텐더들을 많이 도왔다.

나와 포키룸에서 일을 하는 내 단짝 
시큐리티를 클럽으로 보내고 내가 평소에 
좋게 생각했던 엄청 몸이 크고 우리 펍에서 
손님들 싸움날때마다 활약을 하는 다른 
시큐리티를 포키룸을 넣었길래 
도대체 왜 이렇게 한건가 싶었다.

나는 이 시큐리티도 좋아하고 
친하기 때문에 나쁘진 않았는데
보통 포키룸보다 바쪽에서 더 난리가 많이 
나기 때문에 한번도 얘를 포키룸에 
넣은적이 없는데 좀 이상하다 싶었다.

포키룸에서 어떤 혼자온 손님들이 
엄청 집중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