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을 하는 것과 존경을 받는 것

Addictionsoo
Addictionsoo · 중독과 관련된 이야기 전달하는 마음
2023/06/07
저는 병원에서 마약 환자와 알코올 환자들을 상담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마약과 알코올 환자들이 줄어드는 경향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보면 그런 사람들이 거의 없으니 환자들이 줄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아닙니다. 마약 환자와 알코올 환자들을 다루는 의사로서 가장 골치 아픈 환자들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잘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마약 환자들은 실제 병원비를 잘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입원을 꺼리는 경향들이 있으며 알코올 환자들도 병동에서 다루기 힘들어서 입원을 잘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조용하고 치료진의 말을 잘 듣는 조현병 환자들이나 우울증 환자들을 받으려고 하지 골치 아픈 환자들을 잘 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최근 드라마에 김사부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거기에 나오는 단어가 생각이 나서 여기서 몇 글자 적어 봅니다. 레지던트 선생님으로 그 드라마에 나오는 사람은 게임을 하고 환자들을 잘 보지 않습니다. 이런 레지던트에게 김사부가 이런 말을 합니다. "너를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 받을 수 있게 하려면 일을 시킨다."라고 말을 하죠. 물론 레지던트는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존경받는 것은 어떨 때 존경을 받을까요?
  그 드라마에서 최근 부분에 보면 센터장인가 하는 사람이 법정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 의료진에 대한 존경이 사람들이 없습니다. 무조건 책임을 전가하고 의료과실이나 폭력을 하는 것은 의료진에 대해 존경이 없어서 그렇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부분들이 나옵니다.   이분들이 말을 하는 존경이란 무엇일까요?
  
스스로 많이 고민하게 만드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두 명의 의사가 있습니다. 한 분은 경기도 서울에 계시는 분이고 한 분은 경상도에 계시는 분입니다. 왜 이 두 분을 비교 하는지는 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먼저 모든 의료진이 똑같은 것은 아님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존경에 대한 부분을 듣다 보니 저 자신도 누구를 존경하는 사람이 있었는지 생각해...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각 중독에서 발생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에 대해 각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하고 있는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은 생각에서 만듬
116
팔로워 56
팔로잉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