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1
비혼임신은 본인의 선택임은 분명하다
누구도 그 선택을 비난할 권리는 없다
그러나 그 선택을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누가, 아빠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지 물어 본 적이 있는가
한국이든 그 어느 나라에서도 아빠라는 그늘이 없는 세상에 산다는 게 얼마나 힘들고 결핍감을 느끼는 건지 생각해 보지도 않고 단순히 내가 애를 원하니까 혼자 낳아 기르겠다는 생각은 지극히 이기적이란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아빠 없는 세상에서 엄마랑 단 둘이 살아간다는 것. 결코 쉽지도 만만하지도 않을 것이다
아이는 단순히 외로움을 달래주는 인형같은 존재가 아니다
또 혼자 아기를 키운다는 것 절대 쉽지 않다 너무 힘든다
사유리의 경우도 아이가 자라 출생의 전말을 알면 어떤 마음이 들지 걱정스럽다
자라면서 겪어야 될 정체성에 대한 혼...
누구도 그 선택을 비난할 권리는 없다
그러나 그 선택을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누가, 아빠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지 물어 본 적이 있는가
한국이든 그 어느 나라에서도 아빠라는 그늘이 없는 세상에 산다는 게 얼마나 힘들고 결핍감을 느끼는 건지 생각해 보지도 않고 단순히 내가 애를 원하니까 혼자 낳아 기르겠다는 생각은 지극히 이기적이란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아빠 없는 세상에서 엄마랑 단 둘이 살아간다는 것. 결코 쉽지도 만만하지도 않을 것이다
아이는 단순히 외로움을 달래주는 인형같은 존재가 아니다
또 혼자 아기를 키운다는 것 절대 쉽지 않다 너무 힘든다
사유리의 경우도 아이가 자라 출생의 전말을 알면 어떤 마음이 들지 걱정스럽다
자라면서 겪어야 될 정체성에 대한 혼...
진영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 누구도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 묻질 않아줬네요..
비혼 임신으로 인해 한부모가족이 되어 아빠의 존재 유무를 인식할 나이즈음에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자랄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이를테면 부모님이 이혼하시거나 한 분이 돌아가신 경우에도 주변환경에서 '저 아이는 아빠(혹은 엄마) 없으니 놀지마' 같은 관습적인 시선은 제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그 시선들로 인해 자신의 부모님 이야기를 꺼내는 것 조차 극도로 두려워하던 일들을 많이 봐오며 자랐습니다.
이혼이나 부모님의 사망은 어쩔 수 없는 굴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혼 임신도 엄마 혼자서 아이를 갖고 아이를 케어하는 일이며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무척 감당하기 힘들 일들을 감내하며 살아감을 뜻하겠지요. 이런 문제들을 앞으로 산부인과학회, 법이 더불어 논의해야 할 문제 같아 보입니다.
임신이란 것은 남성과 여성 두 사람이 함께 이루는 과정인데, 이 과정 중에서 관계 형성이 불안전한 경우(한쪽의 바람핌, 도박 문제,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이혼, 사망 등등) 아이는 혼자 성장할 수 있고, 한 부모 밑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혹은 부모 둘다 집을 나가버려서 조부모 밑에서 크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지금 얼마나 큰 상처를 안고 성장하게 될지 생각해보면 임신과 출산은 필히 '생명윤리적' 관점에서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혼임신만이 한 사람의 욕심이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진영 님이 말씀하신 아이의 관점에 대한 문제 또한 산부인과학회에서 우려하던 지점들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하였습니다.
학회가 윤리적인 관점의 문제를 더 두각시키고 사회적 논의로 이끌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진영 님 글 덕분에 아이의 관점에 대해 확장하여 생각할 수 있게되었어요!
좋은 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진영 님 ☺️💕
차별이 따라오겠죠 아이들이 너 부모님 재산과 지위 묻듯이
진영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 누구도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 묻질 않아줬네요..
비혼 임신으로 인해 한부모가족이 되어 아빠의 존재 유무를 인식할 나이즈음에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자랄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이를테면 부모님이 이혼하시거나 한 분이 돌아가신 경우에도 주변환경에서 '저 아이는 아빠(혹은 엄마) 없으니 놀지마' 같은 관습적인 시선은 제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그 시선들로 인해 자신의 부모님 이야기를 꺼내는 것 조차 극도로 두려워하던 일들을 많이 봐오며 자랐습니다.
이혼이나 부모님의 사망은 어쩔 수 없는 굴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혼 임신도 엄마 혼자서 아이를 갖고 아이를 케어하는 일이며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무척 감당하기 힘들 일들을 감내하며 살아감을 뜻하겠지요. 이런 문제들을 앞으로 산부인과학회, 법이 더불어 논의해야 할 문제 같아 보입니다.
임신이란 것은 남성과 여성 두 사람이 함께 이루는 과정인데, 이 과정 중에서 관계 형성이 불안전한 경우(한쪽의 바람핌, 도박 문제,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이혼, 사망 등등) 아이는 혼자 성장할 수 있고, 한 부모 밑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혹은 부모 둘다 집을 나가버려서 조부모 밑에서 크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지금 얼마나 큰 상처를 안고 성장하게 될지 생각해보면 임신과 출산은 필히 '생명윤리적' 관점에서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혼임신만이 한 사람의 욕심이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진영 님이 말씀하신 아이의 관점에 대한 문제 또한 산부인과학회에서 우려하던 지점들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하였습니다.
학회가 윤리적인 관점의 문제를 더 두각시키고 사회적 논의로 이끌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진영 님 글 덕분에 아이의 관점에 대해 확장하여 생각할 수 있게되었어요!
좋은 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진영 님 ☺️💕
차별이 따라오겠죠 아이들이 너 부모님 재산과 지위 묻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