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1/13
콩사탕님~안녕하세요^^
새가슴이 될만 했네요.
그 자리에서 그렇게 전화를 할 용기와 불의를 참지 못 하는 콩사탕님, 저와 비슷해서 더 좋습니다.
저는 오래전에 식당에 다닐때 물고추를 갈러 식당에서 조금 떨어진 곳인 수퍼로 가던길이 였어요.
골목에서 교복을 입은 학생들 네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길래 그냥 못 지나가고 한마디 했지요.
돌아오는 말이 나를 쏘아 보면서 
아줌마나 잘 하세요 였네요.
식당에 돌아와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무서운줄 모르고 그랬다고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라고 했는데 지금도 그럽니다.
어지간 해서는 화를 내지 않는데 불의를 보면 인상을 쓰면서 꼭 한마디를 하고 있는 나를 봅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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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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