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라는 급소
2022/11/16
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 없이는, 윤석열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매듭짓기 어려울 것 같다. 10월 29일 참사 발생 이후 2주간의 뉴스 추이를 살펴보면 피할 수 없는 결론이다. 만약 윤 대통령이 이상민 장관을 지키기로 결정한다면, 정권 그 자체가 때 이르게 위기로 몰릴 수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 없이는, 윤석열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매듭짓기 어려울 것 같다. 10월 29일 참사 발생 이후 2주간의 뉴스 추이를 살펴보면 피할 수 없는 결론이다. 만약 윤 대통령이 이상민 장관을 지키기로 결정한다면, 정권 그 자체가 때 이르게 위기로 몰릴 수 있다.
얼룩소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10월 29일부터 매일, 주요 언론이 쓴 이태원 참사 관련 보도 전체를 수집해 분석했다. 분석 대상 언론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TV조선, 채널A(이상은 보수매체로 분류했다), 한국일보, KBS, SBS, JTBC(이상은 중도매체로 분류했다), 한겨레, 경향신문, MBC(이상은 진보매체로 분류했다) 총 12개사다.
이태원 참사는 유례를 찾기 힘든 충격적 재난이어서 언론 보도량도 폭발적이었다. 12개 언론사가 많을 때는 하루에 1,000개나 되는 기사를 쏟아냈다. 매체 하나가 하루 80개 이상 쓴 셈이다.
참사 이후 2주 동안, 이상민 장관이 제목으로 등장하는 뉴스의 비율은 꾸준히 상승했다. 참사 3주 차를 맞이한 11월 14일에는 관련 기사 6개 중 하나가 ‘이상민’을 제목에 썼다.
이 글을 보고 이상민 장관에 대해 좀 살펴보니, 이번 정부에서 중요한 위치이긴 하네요. 총리나 다른 주요 부처의 장관들이 기획재정부 출신이거나, 이명박 정부 등에서 일한 경력이 핵심인데 반해 이상민 장관은 한동훈 장관과 더불어 대통령과의 학연/사법계라는 연결점이 매우 두드러지는 인사네요.
천관율 에디터님, 오랜만에 글 반갑습니다.
데이터로 보는 기사도 흥미롭습니다. 이렇게 언급된 것으로 보니 관심도 등을 볼 수 있네요. 매일 쓰는 얼룩소 글들도 키워드나 관심도 등으로 이렇게 통계내어지겠구나 합니다.
저는 처음 에디터님 글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실은 매번 에디터님들 글을 보기만 하지, 글에 댓글 달아본건.. 이게 두번째입니다. 엊그저께 저한테 댓글 달아주신거 보고 답댓글 달아드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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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look.so/posts/Qmbt3O
이 글, 전에 어느 분이 언급하셔서 찾아보았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그럴까? 했는데.. 매일 정말 부지런히 쓰니, 조금씩 바뀌는구나도 싶습니다. 그래서 꼭 감사인사 전하고 싶었습니다. 용기를 얻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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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look.so/posts/a0tjazK
4.16 참사 때 섬광같은 기억 써주신 것도 잘 보았습니다. 10.29 참사 때는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뭐라 설명하기 애매하게 참 슬픈 며칠이었는데,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사건의 단면을 보도하는 언론을, 되려 총체적으로 분석해 사건 자체를 다시 읽어낼 수도 있군요. '정치'가 눈에 보이지 않는 뉘앙스에 가깝다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그 호흡을 따라가는 방식을 보는 글 같았습니다. 의미 있는 글 감사합니다.
사건의 단면을 보도하는 언론을, 되려 총체적으로 분석해 사건 자체를 다시 읽어낼 수도 있군요. '정치'가 눈에 보이지 않는 뉘앙스에 가깝다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그 호흡을 따라가는 방식을 보는 글 같았습니다. 의미 있는 글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고 이상민 장관에 대해 좀 살펴보니, 이번 정부에서 중요한 위치이긴 하네요. 총리나 다른 주요 부처의 장관들이 기획재정부 출신이거나, 이명박 정부 등에서 일한 경력이 핵심인데 반해 이상민 장관은 한동훈 장관과 더불어 대통령과의 학연/사법계라는 연결점이 매우 두드러지는 인사네요.
천관율 에디터님, 오랜만에 글 반갑습니다.
데이터로 보는 기사도 흥미롭습니다. 이렇게 언급된 것으로 보니 관심도 등을 볼 수 있네요. 매일 쓰는 얼룩소 글들도 키워드나 관심도 등으로 이렇게 통계내어지겠구나 합니다.
저는 처음 에디터님 글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실은 매번 에디터님들 글을 보기만 하지, 글에 댓글 달아본건.. 이게 두번째입니다. 엊그저께 저한테 댓글 달아주신거 보고 답댓글 달아드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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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전에 어느 분이 언급하셔서 찾아보았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그럴까? 했는데.. 매일 정말 부지런히 쓰니, 조금씩 바뀌는구나도 싶습니다. 그래서 꼭 감사인사 전하고 싶었습니다. 용기를 얻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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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참사 때 섬광같은 기억 써주신 것도 잘 보았습니다. 10.29 참사 때는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뭐라 설명하기 애매하게 참 슬픈 며칠이었는데,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