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09/04
1. 아주 어렸을 때, 명절이면 엄마가 한복을 입혀주셨다. 
추석과 설날에는 꼭...그리고 들어오는 두둑한 현금들.
캬...........이 맛이지. 애들한테 최고의 명절은 설날, 다음은 추석이다.
왜?......수입이 짭짤하니까.
명절이 다가오면 항상 한복과 머니가 생각난다. 그립다 생각하니 더 그립네.

2. 결혼 전까지 매년 추석이나 설날 임박해서는 엄마 음식 만드는 거 거들어주느라 중노동했다.
당일과 다음 날까지 손님상의 그릇들 설거지만 수 십번...아예 난 우리 집의 설거지 담당으로 역할이 주어졌다여자들 불쌍해. 

3. 결혼 후 첫 추석날 한복 입고 시댁 갔다 동서들한테 눈총 레이저 엄청 받았다. 
일해야 하는데 멋내고 왔다고....젠장, 신참 동서이고 처음 맞는 명절인데 좀 봐주면 안 되나...

4. 요령이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933
팔로워 205
팔로잉 190